오정본병원은 작년 12월 부천이주민근로자지원센터와 함께 오정본장학생을 선발했습니다.

​이주민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입니다.

1회 장학생으로는 김승헌(10) 군이 선발되었고, 지난 2월14일 승헌 군 가족이 본원을 방문했습니다. 

본원을 방문한 승헌군 가족은 신영석, 최희준 병원장의 환대 속에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.

​특히 승헌군은 “의사가 되는 것이 꿈”이라며 “수학, 과학 과목을 좋아 한다”고 했습니다.

​이에 최희준 병원장은 “나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며 의사의 꿈을 키웠다”며

 “힘든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꼭 꿈을 이루라”고 당부했습니다.

​승헌군은 병원장이 직접 준비한 가방, 위인전, 학용품, 과자 등의 선물을 받고 좋아했고

 선물 중에서 인체에 관한 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.

​승헌군의 어머니 멘친다 씨는 “승헌이가 학교수업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”며

​“장학생 선발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”고 감사를 표했습니다.

​끝으로 신영석 병원장은 “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승헌 군의 멘토 역할을 해줄 계획”이라며

“장학금만 지급하는 것이 아닌 승헌군의 성장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할 것”이라고 했습니다.